노형동 교습소
예컨대 한 학원은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밖의 풍경과 연결되며 막힌 공간이 아니라 열린 사고를 상징하듯,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의 맥락을 바라볼 수 있도록 공간의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조성한다. 노형동 교습소은 하루 세 시험지를 시간을 재며 풀던 학생이 있었는데, 세 번째 시험에서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공부할 목표에 따라 집중하는 방식을 달리하는 것이 학습 성과에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 더불어 글쓰기 훈련에서는 감정 단어를 하나만 추가함으로써 전체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꾸는 정서 유도 기법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이후 한 명 한 명의 학습 궁금증을 공책에 기록하고, 다음 수업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궁금증 해소의 연속성을 보장한다. 많은 학생이 동일한 속도로 진행되는 집단 수업 속에서 단원별 숙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다음 진도로 넘어가기 일쑤이며 이로 인해 기초 개념의 누수가 발생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노형동 교습소은 예를 들어 과학 서술형에서는 ‘관찰 → 가설 → 실험 설계 → 결과 해석 → 한계 제시’의 흐름으로 글을 구성한 뒤, 다음 주에는 ‘문제 제기 → 과거 연구 비교 → 본인의 추론 → 추천 방안’의 구조로 전환함으로써 유연성과 응용력을 동시에 기른다.